29일 FN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 6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하반기로 가면서는 점차 실적을 회복해 2023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게 될 것이란 긍정적 예측도 나온다.
배터리 관련 서비스, 전력사업 등 사업다각화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CATL 대비 수익성이 낮다는 우려는 과도하다"며 "EBITDA 마진율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시장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상황"이며, "2023년 미국 공장 본격 가동 및 4680배터리 양산이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CATL 대비 수익성 격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며 "EBITDA 마진율은 CATL 대비 큰 차이가 이미 없다"고 전했다.
2023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양사간 5.9%포인트 차이나지만, EBITDA 마진율은 3%포인트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대단히 보수적인 회계를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으로 갈수록 점차 프리미엄 요인이 부각될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2차전지 산업 내 지배력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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