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인들 "안 무섭다"…러 침공 위협 맞서 거리로
[앵커]
러시아의 침공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국가를 부르고 국기를 흔들며 단결을 외쳤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100% 침공할 것이란 정보는 없다"며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를 위해 영혼과 몸을 바치겠다는 비장한 가사가 울려 퍼집니다.
현지시간 12일, 우크라이나 시민 수천 명이 수도 키예프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단결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보이기 위해섭니다.
<마리나 / 우크라이나 시민> "하지만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침략국(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전쟁은 답이 아니다', '나토 가입 촉구' 등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 침공에 대한 지나친 우려로 사회가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침착하라'는 메시지를 자국민에게 전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진실은 우리가 다른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적들의 가장 친한 친구는 우리나라의 공황 상태입니다. 정보는 공황 상태에만 도움이 되며, 우리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앞서 미국 언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일을 오는 16일로 예상한다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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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침공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국가를 부르고 국기를 흔들며 단결을 외쳤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100% 침공할 것이란 정보는 없다"며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가슴에 손을 얹고 힘차게 우크라이나 국가를 부르는 사람들.
자유를 위해 영혼과 몸을 바치겠다는 비장한 가사가 울려 퍼집니다.
현지시간 12일, 우크라이나 시민 수천 명이 수도 키예프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단결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보이기 위해섭니다.
이들은 조국을 향해 '저항하라' 등 요구가 쓰인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국기를 흔들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마리나 / 우크라이나 시민> "하지만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침략국(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전쟁은 답이 아니다', '나토 가입 촉구' 등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 침공에 대한 지나친 우려로 사회가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침착하라'는 메시지를 자국민에게 전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면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 너무 많은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러시아가 침공할 것이라는 확실한 정보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진실은 우리가 다른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적들의 가장 친한 친구는 우리나라의 공황 상태입니다. 정보는 공황 상태에만 도움이 되며, 우리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앞서 미국 언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일을 오는 16일로 예상한다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
#우크라이나 #러시아 #우크라이나_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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