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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우크라이나 크로스컨트리 선수, 도핑 적발…대회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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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나 카민스카 스테로이드 양성

뉴스1

금지 약물이 적발된 우크라이나 발렌티나 카민스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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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우크라이나의 여자 스키선수인 발렌티나 카민스카(35)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도핑을 담당하는 국제검사기구(ITA)는 17일(한국시간) 카민스카가 스테로이드와 금지된 각성제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카민스카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도핑에 적발된 2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이란의 알파인 스키선수 호세인 사베 셈샤키가 도핑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카밀라 발리예바의 경우 지난해 12월 열린 러시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도핑에 적발된 사례였다.

ITA는 "지난주 목요일에 받은 카민스카의 샘플에서 메스테톨론과 헵타미놀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도핑에 적발된 그는 정확한 징계 처분이 나올 때까지 잠정적으로 모든 대회에서 출전이 정지된다.

카민스카는 이번 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3개 종목에 나왔지만 모두 입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크로스컨트리 10㎞ 클래식에서 79위, 스프린트 프리에서 70위에 머물렀고, 20㎞ 계주에서는 가장 높은 18위에 올랐다.

카민스카는 2014 소치 대회와 2018 평창 대회에서는 벨라루스 대표로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우크라이나 대표로 참가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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