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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우려 딛고 날아오른 쇼트트랙, 메달 5개 안고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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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5개를 따낸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귀국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베이징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4년 전 홈에서 열린 평창 대회(금 3·은 1·동 2)보다 메달 수는 줄었지만, 2014년 소치(금 2·은 1·동 2)보다 뛰어난 성적을 냈다.

황대헌이 9일 남자 1,500m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며 불꼬를 텄고, 최민정이 11일 1,000m, 여자 계주팀이 13일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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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6일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12년 만의 메달을 따낸 뒤, 직후 열린 1,500m에서 최민정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메달 5개. 대표팀은 금메달 9개가 걸린 이번 대회를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로 마감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회 직전 심석희의 동료 비하 문자메시지 논란과 선수들의 부상, 감독도 정하지 못한 채 출국해 부정적 전망이 컸던 대표팀이었다. 여기에 대회 초반 석연찮은 판정까지 받으면서 어렵게 대회를 시작했지만, 이후 경기들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쇼트트랙 참가국 중 최다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귀국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정된 격리 시설로 이동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19일 음성 결과가 나오면 격리 시설에서 퇴소한다. 이후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선수들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103회 전국 동계체육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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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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