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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加 재무장관, 러 장관 만나 "스스로 다치게 하지 말라…침공 시 치명적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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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침공 시 제재 신속히 진행…결국 러 짓눌릴 것"

    "우리는 단호하며 단결하고 있어…우리 결심 의심하지 말라"

    뉴스1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2021년 10월 26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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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한다면 치명적인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랜드 재무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주최한 G20 회의에서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과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를 직접 만나 이 같은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프리랜드는 "우크라이나가 침공을 당할 경우 우리 경제와 시민들도 피해를 본다"며 "그럴 경우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는 신속히 진행할 것이고 결국 러시아는 짓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나라들은 이 행동방침에 동의하고 있다"며 "우리는 단호하며 단결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로이터는 이어 소식통 정보를 인용해 프리랜드가 러시아에 '이러한 일로 자해하지 말라' '경제를 포함해 여러 위험에 집단을 빠뜨리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즈 모스크바 지국장을 지냈던 프리랜드는 조부가 우크라이나 태생이다.

    그는 앞서 우크라이나 국경 사이 전운이 고조되자 "여러분이 민주주의가 약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를 의심하지 말고 우리의 결심을 의심하지 말라"고 밝힌 바 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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