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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징계 풀리는 심석희…대표팀 합류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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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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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서울시청)의 2개월 징계가 21일 해제된다. 국가대표팀 합류는 가능할까.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홍근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장 겸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은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심석희 복귀 질문에 "당장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어렵다. 빙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의 결정이 있어야 하고, 대한체육회의 전체적인 판단도 필요하다"면서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심석희는 국가대표 코치 A와 동료, 코치에 대해 욕설 등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발생했고 빙상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21일 심석희에게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확정했다.

이후 심석희는 대한체육회에 재심 청구를 포기했으나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법원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심석희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심석희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하고도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제 가장 큰 화두는 심석희의 대표팀 합류 여부다. 오는 3월 18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21일 징계가 풀리는 심석희는 원칙적으로 대표팀 합류가 가능하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출전도 가능하다는 의미. 하지만 예전처럼 동료들과 호흡하고 함께 훈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신뢰는 이미 산산조각이 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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