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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대 선수 옆에서 “야옹~” 도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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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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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크리스 우드가 상대 선수를 도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뉴캐슬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눈길을 끈 건 커트 주마(웨스트햄)를 향한 조롱이었다. 고양이 학대 사실이 알려진 탓이었다.

앞서 주마는 집에서 고양이를 학대한 영상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 속에서 그는 고양이를 학대하면서도 웃는 등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주마는 고개를 숙였다. 자신의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 내 행동을 사과하고 싶다”라며 학대 사실을 인정했다.

웨스트햄 역시 “영상 속 주마의 행동을 규탄한다. 내부적으로 처리하겠지만 동물에 대한 잔인한 행동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2주 치의 주급을 벌금으로 부과했다.

그러나 경기 출전은 이상이 없었다. 주마는 그대로 뉴캐슬전에 나섰다. 팬들은 고양이 풍선과 노래로 그를 조롱했다.

조롱 행렬에 상대 팀 선수도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웨스트햄 소식을 다루는 ‘해머스 뉴스’는 20일 “우드가 주마를 조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뉴캐슬의 최전방 공격수로 중앙 수비수인 주마와 계속해서 부딪칠 수 밖에 없었던 그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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