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을 마치고 금의환향한 한국 선수단.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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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한국 선수단이 금의환향했다.
한국 선수단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4일 개막한 베이징올림픽은 20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윤홍근 한국 선수단장, 스피드스케이팅과 컬링, 봅슬레이 선수단 등 50여 명이 돌아왔다.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일부 종목 선수들은 앞서 귀국했다.
태극기를 든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차민규(의정부시청)를 앞세운 선수단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팬과 시민들은 박수로 맞이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의정부시청)과 김민석(성남시청)은 각각 이번 올림픽에서 딴 은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고 나왔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윤홍근 선수단장에게, 이기흥 회장은 선수들 대표로 나선 컬링 김은정(강릉시청)과 차민규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황희 장관은 격려사에서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이후 과정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좋은 성과를 얻은 선수단에 정말 감사하다"며 "4년의 노력이 사라지는 순간에도 넘어진 선수를 일으켜 세우고, 사과하고, 손뼉을 쳐주는 선수들을 보면서 국민들은 메달을 딴 것보다도 더 큰 용기와 희망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4년 뒤에도 아름다운 과정과 의미 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격리 시설로 이동한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다음 날 자택으로 이동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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