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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 북한] 새로운 '대건설 시대' 선언…우크라이나 사태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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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23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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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최근 제2차 건설부문일꾼대강습을 통해 사실상 새 '건설 강령'을 수립한 북한이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기조로 한 새로운 대건설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달 초 진행된 평양 화성지구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에서는 기초굴삭공사가 시작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1면에 '위대한 당의 영도 따라 새시대 건설혁명의 불길 높이 문명부강한 내일을 앞당겨오자'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건설은 단순히 물질적 재부를 창조하는 사업이기 전에 나라의 전반적 국력을 제고하고 인민들에게 신심을 주며 그들을 사회주의 문명으로 선도하는 중요한 정치적 사업"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직면한 난관에 포로되어(사로잡혀) 눈앞의 이익만 생각한다면 막대한 자금과 자재, 노력을 필요로하는 대건설을 엄두도 낼수 없다"며 "우리 당의 건축이념과 건설정책, 우리식 사회주의의 발전에서 건설분야를 중시하는 당 중앙의 의도를 깊이 체득하고 실천에 구현하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면 하단에는 화성지구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에서 기초굴착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됐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신문은 "건설지휘부에서는 일별, 주별, 월별 전투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짜고들고 있다"며 "인민군 장병들이 충성의 돌격전, 치열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으로 기초굴착공사에서부터 혁명강군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2면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업적을 전하는 연재기사를 싣는다고 전했다. 신문은 "우리 조국의 새로운 주체 100년대는 그이(김정은)의 탁월한 영도 따라 사소한 우여곡절과 답보도 없이 승승장구했다"며 "비범한 사상이론활동과 탁월한 영도로 혁명발전의 매 시기마다 가장 올바른 노선과 정책, 투쟁방략과 목표, 전략전술적 방침들을 명확히 밝혀주시며 우리 혁명을 승리에로 이끄셨다"라고 강조했다.

    3면에는 사회주의농촌건설을 위한 리 당 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실속있는 경험토론회의 사례를 소개했다. 신문은 "농촌의 변혁을 이룩하는데서 리 당 조직들의 역할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며 "리의 전반사업을 지도하는 리 당 위원회들이 자기의 임무를 원만히 수행하여야 사회주의농촌건설을 힘있게 견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양시 농촌 경리위원회 구빈축산전문협동농장 초급당 위원회의 사례를 언급하며 "경험토론회를 어떤 장소에서 어떤 방법으로 조직하는가 하는 것은 그 실효성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라고 부연했다.

    4면에는 국토관리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사들이 게재됐다. 신문은 "국토관리사업에서 방심해도 되는 시기란 없다"며 "일 년 열두 달을 항상 중시하고 일관성 있게 내밀어야 할 사업이 다름아닌 국토관리사업이다"라고 전했다.

    5면에서는 철도운수부문의 개선을 주장했다. 신문은 "수송으로 시작되고 수송으로 끝나는 것이 경제사업"이라며 "일꾼들은 현존 기관차, 객화차 수리능력을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이빠진 공정을 보강할 것은 보강하고 개건해야 할 것은 개건하면서 철도운수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하단에는 제품의 질적 제고를 강조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제품의 질을 높이는 것은 우리의 자원과 기술에 의거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관건적인 문제"라며 품질감독사업 강화와 규격화 사업, 과학기술 등을 강조했다.

    6면에는 지난해 진행된 김책공업종합대학의 프로그램작성도전경연 '개척자-2021'을 통해 정보기술 및 첨단기술개발에 대한 일꾼과 근로자들의 높은 관심을 부각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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