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23일 러시아 군용 차량들이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국경에서 50km 떨어진 기차 승강장에 실려 있는 것이 목격됐다. 〈사진=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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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23일 로이터 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5만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그는 접경지대에 배치된 군 80%가 진격태세를 갖췄다고 평가하며 국경 5~50km 이내에 병력이 배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관계자는 대규모 공격에 동원할 것으로 예상한 병력을 거의 100% 집결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말 그대로 그들은 명령을 받으면 갈 준비가 된 단계까지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 의회는 러시아 침공 위협에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습니다. 또한 민간인들의 총기소지 및 자기방어를 위한 행동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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