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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 침공'에 분노한 세계 지도자들…"책임은 오직 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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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러시아에 책임 물을 것"…西, 추가 제재 준비

    우크라 대사 "전범자들은 지옥으로 직행할 것"

    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2월 2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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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2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것과 관련해 세계 지도자들은 러시이아에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 사무총장은 "당장 침공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AFP통신은 그러면서 지도자별로 러시아의 침공과 관련해 이 같은 발언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다음은 러시아의 군사작전에 대한 반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군으로부터 이유 없는 공격을 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오늘 밤 전 세계가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 공격이 가져올 죽음과 파괴에 대한 책임은 오직 러시아에게만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세계는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들에 섬뜩하다"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다음 대응과 관련해 논의하기 위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유 없는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유혈사태와 파괴의 길을 택했다"며 "영국과 동맹국들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유럽연합의 수장들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찰스 미셸 유럽이사회 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 어두운 시간에 우크라이나의 무고한 여성, 남성, 어린이들이 이유 없는 공격과 생명의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며 "우리는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주권적이고 독립적인 국가에 대한 침략하는 길을 선택했다"며 "이번 테러는 수많은 민간인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작전과 관련해 "국제법의 중대한 위반이며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피력했다.

    뉴스1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8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 오타와 하원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2.08/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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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러한 이유 없는 행동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러시아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 상의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초에 발표된 제재에 추가 제재를 가하는 것을 포함해 G7 회원국들을 만나 공동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무모하고 위험한 행위는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범죄 침략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 자유세계는 푸틴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유럽 이사회는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제재를 승인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지가 진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유엔 사무총장은 긴급 안보리 회의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인류의 이름으로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류의 이름으로 세기가 시작된 이래 최악의 전쟁이 될 수 있는 것을 유럽에서 시작하게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분쟁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며 "내 임기 중 '가장 슬픈 날'이다"라고 덧붙였다.

    ◇세르지 키슬리츠야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

    세르지 키슬리츠야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는 긴급비상회에서 "전쟁을 멈추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 이사회의 회동을 맡고 있는 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에게 의장직 포기를 요구했다.

    이어 "전쟁 범죄자들은 지옥으로 직행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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