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새로운 변이 발생하거나 백신 접종 상황 달라지면 재개할 것"
지난 1월 23일 서울 중구 한 PC방 모니터에 방역패스 의무적용 매장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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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권영미 기자,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강승지 기자 = 방역당국이 오는 4월1일부터 시행예정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4월1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을 중단한다"며 "다만 이번 조정은 현재 방역상황과 정책을 감안한 잠정조치로 새로운 변이가 발생하거나 백신접종 상황이 달라지면 재개·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방역패스를 적용 중인 11개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 50인 이상의 모임·집회·행사에 대해 3월 1일 0시부터 별도 발령 시까지 방역패스 적용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최근 법원 결정에 의해 일부 연령과 지역별로 방역패스 적용여부가 달라진 점, 지역 내 소상공인의 어려움, 현장의 혼란 등을 반영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방역당국은 "방역패스 일시 중단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감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위중증·사망 예방효과는 분명한 만큼, 모든 접종 대상 국민은 예방접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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