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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벤투호와 대구에 비상, 홍철 발목 인대 부상…"정밀 진단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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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전북 경기 중 쓰러져

뉴스1

대구FC의 홍철(오른쪽)(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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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한국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좌측면 수비수 홍철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홍철은 지난 27일 대구DGB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상대 선수와 경합 도중 발목에 큰 타격을 입고 쓰러졌다. 홍철은 간단한 치료 후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왔지만, 얼마 뛰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나왔다.

홍철은 스스로 큰 부상임을 직감한 듯 낙담한 표정이었는데, 실제로 검진 결과 왼쪽 발목 인대가 크게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관계자는 1일 뉴스1에 "홍철은 발목이 꺾여 바깥쪽 인대가 안 좋은 상황이다. 현재 발목 전문 병원에서 추가 정밀 진단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구로선 악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승원(수원)을 보낸 대구는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을 야심차게 영입, 측면 크로스 전술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홍철이 개막 후 2경기 만에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전술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도 고민이 깊어졌다. 이미 오른쪽 측면 수비수(이용)이 부상으로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서, 왼쪽 수비수 홍철마저 장기 이탈할 경우 수비진 구성에 차질이 생긴다.

벤투호는 오는 3월24일 이란, 29일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10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지만, 이란과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있는 데다 조 1위 진출이라는 또 다른 목표가 있어 허투루 치를 수는 없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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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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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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