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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아랑, 코로나19 확진…세계선수권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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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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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이 지난달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순위결정전에 출전해 6위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고양시청)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청 관계자는 2일 "김아랑이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 격리에 들어간 뒤 음성이 나와야 대표팀 복귀가 가능하다"면서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김아랑은 격리 이후인 8일부터 합류할 수 있다. 대표팀은 13일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출국할 예정이라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아랑은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서 단체전만 뛴다. 아직 대회 출전 포기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당분간 상황을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이유빈(연세대)이 개인전에 나서고, 단체전은 김아랑과 서휘민(고려대)이 함께 뛸 예정이었다. 김아랑이 빠지면 박지윤(한국체대)이 단체전 선수로 합류하게 된다.

김아랑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 출전해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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