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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악몽' 현대건설, 확진자 5명 추가 발생…4일 GS전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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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눈앞에 두고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발목을 잡혔다.

현대건설 구단은 3일 "전날 실시한 선수단 전체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난 6명에 대해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일단 확진자 5명을 제외한 다른 선수단 전체 인원도 이날 오전 PCR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선수 8명, 코칭스태프 1명 등 총 9명이다.

매일경제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배구단.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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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19명 중 8명이 확진되면서 오는 4일로 예정됐던 GS칼텍스와의 홈 경기는 순연됐다. 지난 1일 한국도로공사를 꺾으면서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승점 1점을 남겨두고 있던 가운데 큰 악재를 만났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초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었다. 여자부 일정이 중단 후 재개됐지만 일주일 동안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속에 2승 3패로 주춤하고 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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