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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정재원, 월드컵 파이널 출전 무산…코로나19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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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정재원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의정부시청)의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정재원 측 관계자는 6일 통화에서 "정재원이 5일 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6일 대회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으로 출국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정재원은 가벼운 증상만 있다"며 "대회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정재원은 12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리는 ISU 월드컵 파이널을 통해 올 시즌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그는 올림픽 후 훈련을 이어가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고,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4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까지 받았다.

정재원은 휴식 혹은 대외 활동을 하지 않고 꿋꿋하게 선수 활동을 이어갔는데, 출국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올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엔 여자 대표팀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만 출전한다.

김민선은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 1, 2차 레이스에만 출격할 계획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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