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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체조선수, '전쟁지지 Z' 표식... 체조연맹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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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제체조연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승리를 의미하는 Z마크를 부착한 러시아 선수 징계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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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대에서 'Z' 마크를 부착한 러시아의 이반 쿨리아크. [사진= Claro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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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체조연맹(FIG)은 7일(한국시간) "이반 쿨리아크(러시아)의 충격적인 행동에 따라 체조윤리재단에 징계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쿨리아크는 지난 5일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2022 FIG 기계체조 월드컵 평행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우크라이나의 일리아 코브툰, 은메달은 카자흐스탄의 밀라드 카미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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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탱크 등에 표기된 'Z' 표식. [사진= 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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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클리아크는 시상대에 테이프로 'Z' 마크를 새기고 동메달을 걸었다. 유니폼에 테이프로 'Z'를 새겼다. 이 기호는 러시아에서 '승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선 러시아 탱크와 트럭 등에서 볼 수 있다. 'Z' 마크는 체조 협회에서 금지한 러시아 국기 자리에 자리했다.

7일부터는 국제체조연맹(FIG)이 주관하는 대회에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의 선수와 심판 등 관계자들 모두 참가가 허용되지 않는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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