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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한국 파라아이스하키, A조 2차전서 캐나다에 0-6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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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B조 3위와 맞대결

뉴스1

한국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캐나다에 0-6으로 패했다.(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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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패럴림픽공동취재단 = 한국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캐나다에 패배,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국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파라아이스하키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6으로 졌다. 한국은 이날 경기 포함 캐나다와의 상대전적서 35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A조 3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한국은 9일 같은 장소에서 B조 3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1피리어드 중반 선제골을 허용했다. 리암 히키가 한국 골대 쪽으로 질주하며 패스를 받아 날린 슈팅이 골리 이재웅의 왼쪽 어깨를 스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첫 실점 후 1분도 지나지 않아 제임스 던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1피리어드 후반에 캐나다의 히키가 스피어링 반칙(5분 퇴장)에 더해 미스컨덕트 페널티(20분 퇴장)를 받았고, 약 2분 뒤 개릿 라일리가 마이너 페널티를 받아 2분 퇴장 당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 막판 6대4의 수적 우세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공격, 유효슈팅까지 기록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한국은 2피리어드 시작 6분여 만에 던에게 3번째 실점을 내줬다.

0-3으로 시작된 3피리어드도 흐름은 비슷했다. 캐나다가 맹공을 퍼붓고 한국은 이를 온몸으로 막았다.

초반 골리 이재웅이 일대일 찬스에서 캐나다 주장 타일러 맥그레거의 슈팅을 막아내는 선방을 펼쳤지만, 오래 가진 못했다.

캐나다의 빌리 브리지스와 맥그레거가 연이어 점수를 올렸고, 던이 추가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0-6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한국은 막판 영패를 면하기 위해 애썼으나, 끝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0-6으로 패했다.

앞서 열린 1차전서 미국에 1-9로 지면서 2패가 된 한국은 A조 3팀 중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국은 9일 B조(중국, 이탈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3위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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