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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울산-FC서울 논란의 PK, '오심'이었다..."결정 번복 못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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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KFA(대한축구협회)가 논란의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오심을 인정했다.

KFA는 15일 지난 1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 FC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경기에서 발생한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오심을 인정했다. KFA는 심판평가소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KFA는 "81분경, 서울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 울산 66번 설영우와 서울 23번 윤종규가 동시에 볼에 도전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서울의 23번은 볼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울산 66번 설영우가 상대에게 신체적 접촉 즉, 트립핑(걸기)을 시도하였으므로 이는 공격자의 반칙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해당 페널티킥 판정은 잘못되었으며, 경기의 올바른 재개 방법은 FC서울의 직접 프리킥이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KFA는 "본 평가소위원회의 결과, 김희곤 주심의 해당 장면에서의 경기장 내 위치에서는 첫 번째 판정을 서울 23번 윤종규 선수의 반칙으로 내릴 수도 있었지만, RRA 모니터로 제공된 영상을 확인하고도 그 결정을 번복하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로, 행정적 처분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 및 체계적인 훈련이 장시간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심판위원회에서 관리하도록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당시 김희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한 이후 약 7분간 온필드 모니터를 보고 VAR 심판실과 소통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심을 유지해 페널티킥을 진행했다. 울산은 레오나르도가 이를 성공 시켜 2-1로 역전승에 성공해 승점 3점을 얻었고 서울은 승점을 얻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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