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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중국, 패럴림픽 폐회식서 '평화' 통역 안 해…국제사회 고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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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폐회식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2.3.1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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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이 페럴림픽 폐회식서 '평화'를 거론한 일부 내용을 중국어로 통역하지 않았다며, 이를 국제사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 측은 "지난 13일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베이징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평화'를 거론한 일부 내용이 중국어로 통역되지 않아 큰 논란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 교수는 181개국 국가별 패럴림픽위원회 회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및 전 세계 IOC 위원 전원에게 메일을 보내 패럴림픽 개폐회식에서 일어난 이 같은 행위를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AFP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파슨스 위원장이 폐회식에서 영어로 연설한 '평화의 수호자'라는 표현이 CCTV에서 중국어 동시통역 서비스가 생략됐고, '평화에 대한 희망'을 언급한 대목은 다른 중국어 표현으로 대체됐다.

아울러 특히 파슨스 위원장의 지난 4일 개회식 연설에서도 중국 관영방송(CCTV)의 생중계에서 일부가 통역되지 않아 '검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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