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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권희동·이명기, KBO 징계 끝나 2군 출전…박석민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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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해 방역수칙을 위반해 논란을 일으킨 NC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왼쪽부터). [연합뉴스]



지난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술자리를 벌여 논란을 일으킨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내야수 외야수 이명기(35), 권희동(32)과 내야수 박민우(29)가 KBO 징계를 마치고 퓨처스(2군) 리그에 합류했다.

세 선수는 5일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2군 리그 개막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과 함께 방역수칙을 위반한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7)은 컨디션 문제로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는 지난해 7월 서울 원정 숙소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외부인과 술을 마신 사실이 알려져 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KBO 징계는 지난 3일 끝나 5일 2군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이들이 1군 그라운드를 밟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NC는 KBO 징계와 별개로 박석민에게 50경기, 다른 세 명에게 25경기씩 1군 경기 추가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내부 징계는 5일 시작된다.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는 다음 달 초, 박석민은 6월에야 1군 선수로 등록할 수 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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