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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세계선수권 1500m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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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휘민 동메달

뉴스1

최민정이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 출전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응원에 화답하고 있다. 2022.2.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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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1500m 여왕' 최민정(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이 종목 정상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샤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59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휘민(고려대)은 2분24초55를 기록,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이번 금메달로 2018년 몬트리올, 2019년 소피아 세계선수권에 이어 이 종목 세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 3000m 계주와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남녀 대표팀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 박지윤(의정부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4분10초464의 기록으로 캐나다(4분10초498)와 헝가리(4분14초648)를 제치고 1위로 준결승을 통과했다. 여자 대표팀은 캐나다,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결승전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준서(한국체대), 곽윤기(고양시청), 박인욱(대전광역시체육회), 한승수(스포츠토토빙상단)로 구성된 남자대표팀도 7분03초722의 기록으로 헝가리와(7분04초133)와 벨기에(7분04초197)을 제치고 1위로 결승에 진출해 헝가리, 네덜란드, 캐나다와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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