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카노프스키에 4R TKO···“계속하는 게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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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의 UFC 챔피언에 도전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의 벽에 막혔다.
정찬성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3 메인 이벤트에서 볼카노프스키에게 4라운드 시작 45초 만에 레프리 스톱 TKO로 패했다. 볼카노프스키는 페더급 랭킹 4위 정찬성을 제물로 3차 방어에 성공했다. 볼카노프스키의 격투기 전적은 24승 1패(UFC 전적 11승), 정찬성은 17승 7패(UFC 전적 7승 4패)가 됐다.
1·2라운드에 일방적으로 밀린 정찬성은 3라운드 들어 난타전을 유도했지만 볼카노프스키는 오히려 빈틈을 노려 카운터 펀치를 꽂았다. 4라운드에도 정찬성이 일방적으로 얻어맞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했다. 정찬성은 경기 후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더는 챔피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 이것을 계속하는 게 맞는지 생각하고 있다”며 은퇴를 시사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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