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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 내부 인사인 존 웬햄은 해리 윙크스(26)가 오는 여름 팀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16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앞선 아스톤 빌라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두는 등 리그 4연승을 달리며 물오른 공격력을 뽐내고 있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때리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졌다.
윙크스는 후반 27분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대신해 투입됐다. 18분가량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경기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논란은 여기에서 시작됐다. 토트넘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윙크스가 팬들을 조롱하는 듯한 게시물에 공감을 누른 사진을 공유했고, 다른 게시물에서는 그가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했다는 등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웬햄은 “그에 대해 올라온 게시물들을 모두 확인했다”라며 “솔직히 말하면 이런 윙크스가 지겹다.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는 것 같다. 이런 드라마가”라고 난감함을 표했다.
그는 윙크스의 이적에 힘을 실었다. 웬햄은 “나는 오는 여름에 그를 그냥 떠나보내고 싶은 사람 중 한 명이다. 이런 일에 관여할 사람이라면 팬들도 그를 지지할 필요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떤 선수들은 소셜미디어를 무시하지만 어떤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 나는 윙크스가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윙크스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한 2014년 이후에도 단 1번의 임대도 거치지 않은 진정한 원클럽맨이다.
2019-20시즌에는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존재감을 뽐냈지만, 이번 시즌 또다시 출전 기회가 줄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부터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리그 16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등 핵심 전력 외로 평가되면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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