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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민주당, 오늘 3시 의원총회.. 검찰개혁 추진방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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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검찰개혁 중재안 재논의' 방침에
민주당 대응책 정리.. 4월 내 입법 의사 확고


파이낸셜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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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6일)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어 검찰개혁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국민의힘 '검찰개혁 재논의' 방침에 어떻게 대응할지 의견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의총에서 4월 처리 당론을 재확인하고 속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본회의 통과 전략도 논의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맞서 정의당과 연대하는 방안, 일명 회기 쪼개기(살리미 전술)을 통해 다음 회기에서 바로 표결에 부치는 방안 등이다.

앞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 후 "오늘 추가로 합의·논의된 것은 전혀 없다"면서 기존 합의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장에게 27일 본회의 소집도 요청했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까지 열어 법안을 통과시키고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시나리오다.

검찰개혁 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1소위에서 심사 중이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1시 소위를 열어 심사를 이어간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2일 의총에서 박병석 의장 검찰개혁 중재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또한 같은 날 의총에서 '수용' 입장을 정하고 여야 합의문에 서명했지만 돌연 '재논의' 방침으로 선회했다.

이에 민주당은 합의대로 4월 내 처리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입장 선회를 '합의 파기'라고 보고 재논의는 어렵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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