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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인천 오토바이 매장서 40대 점주 살해당해…경찰, 용의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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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에 용의자 작성 추정되는 글 올라오기도…극단 선택 암시해

아시아경제

인천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강우석 기자] 인천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이날 새벽 2시경에 인천시 부평구 오토바이 매장에서 점주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A씨의 목과 복부 등에는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상처가 있었고, 현장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살인 혐의 용의자 B씨를 특정했고 추적 중이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토바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B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글에는 "4년 전 (A씨가 운영 중인) 매장에서 수억원 사기를 당했다"며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어 복수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러 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강우석 기자 beedoll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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