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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클라우스, 사우디 자본 골프리그의 1300억원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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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PGA투어 출범에 기여한 사람…PGA투어와 함께 할 것"

뉴스1

잭 니클라우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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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82·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은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부터 거액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ESPN은 17일 니클라우스가 파이어 핏과의 인터뷰에서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다는 밝혔다고 전했다.

니클라우스는 "리브 골프로부터 약 1억달러(약 1285억원)의 제안을 받았다. 아마도 내 역할은 리브 골프를 이끄는 그렉 노먼과 비슷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PGA투어 스타 출신인 노먼은 리브 골프의 대표로서 새로운 투어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나는 한 번은 구두로, 한 번은 서면으로 이를 거절했다. 그들에게 나는 PGA투어가 출범하는데 기여했던 사람이고 PGA투어와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니클라우스는 PGA투어 통산 73승을 기록하고 메이저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8번 우승을 차지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리브 골프가 니클라우스를 영입했다면 막대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니클라우스는 리브 골프를 지지해온 필 미켈슨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미켈슨은 리브 골프를 옹호하고 PGA투어를 비판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자숙 중인 미켈슨은 이번 주 열리는 PGA투어의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도 포기했다.

니클라우스는 "세상은 너그럽기에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결국에는 스스로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단체에서 경쟁하고 싶은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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