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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KBO, '음주 폭행' 한규식 전 NC 코치에 100경기 출장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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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BO로부터 10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한규식 전 NC 코치.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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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코치 폭행으로 NC와 계약이 해지된 한규식(46) 전 코치에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별도 징계를 내렸다.

KBO는 16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규식 NC 코치에 대해 심의했다.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한 코치에게 100경기 출장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벌위원회 징계가 확정됨에 따라 NC 구단이 제출한 코치 계약 해지를 승인하며, 해당 징계는 향후 한 코치가 KBO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고 복귀할 경우 적용된다. 제재의 대상이 된 행위 외 제재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행위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 제재를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코치는 지난 3일 새벽 같은 팀 용덕한 코치와 술자리를 하다 용 코치를 폭행했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조사를 받았다. NC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보고한 후 한 코치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12일 계약 해지 승인서를 KBO에 제출했다. 용 코치도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다. 이에 KBO가 상벌위를 통해 징계를 확정했고, 계약 해지도 최종 확정됐다.

여파가 컸다. NC는 일단 지난 7일 윤병호 코치와 김종민 코치를 1군에 올렸다. 이후 11일에는 이동욱 감독과 계약도 해지했다. 13일 손민한 코치와 오규택 코치도 1군에서 말소됐다. 팀이 최하위로 처진 상황에서 최악의 분위기에 휩싸이고 말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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