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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득점 1위 살라 EPL 37라운드 결장, 득점왕 탈환 절호의 찬스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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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모하메드 살라와 득점왕 경쟁 중인 손흥민(가운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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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생애 첫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탈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리버풀은 18일 오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의 2021~2022시즌 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결장한다고 거라고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알렸다.

살라는 15일 첼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 전반에 도중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무릎과 사타구니 등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 몇 경기를 남겨둔 리버풀은 골잡이 살라에게 한 차례 휴식을 주기로 했다.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전을 치른 뒤, 23일엔 울버햄프턴과 EPL 최종 38라운드를 갖는다. 29일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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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득점 선두 살라.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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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FA컵과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EPL에선 한 경기를 더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90)에 이어 2위로 우승 경쟁 중이다. 리버풀은 승점 86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4관왕을 달성할 수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살라흐와 판데이크 모두 상태는 괜찮아서 주말 경기 출전을 목표로 둘 수 있다.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나 얼마나 뛸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엔 완벽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득점 선두 탈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살라는 22골로 현재 EPL 득점 1위에 올라있다. 2위 손흥민은 21골로 살라를 1골 차로 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23일 EPL 마지막 경기에서 노리치시티를 만난다. 최종전에서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할 경우 득점왕 탈환도 기대할 수 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살라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골 침묵 중이다. 무엇보다 부상으로 EPL 최종전 울버햄튼전마저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4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토트넘(승점 68)은 현재 4위다. 5위 아스널(승점 66)이 17일 승점 쌓기에 실패하면서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위를 지키게 됐다. 아스널은 이날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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