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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소 곱창에 ‘옥수수’… 업체는 환불 처리 후 후기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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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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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곱창에서 소가 먹은 뒤 소화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옥수수 낱알이 다량 나왔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이델일리 등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산 곱창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글쓴이는 “인터넷 쇼핑으로 곱창을 샀는데 자를 때마다 소화 안 된 옥수수가 가득하다”고 위생문제를 지적하며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잘린 소곱창 안아 옥수수 낱알이 곱과 함께 박혀있는 모습이 담겼다. 소곱창 속에서 빼낸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사진에는 옥수수 낱알이 형태를 유지한 채로 있었다.

그는 이 같은 문제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곳에 리뷰를 남겼는데 업체 측은 제품 문제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환불 처리한 뒤 A씨의 리뷰를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리뷰를 썼더니 오후 10시쯤 갑자기 업체 쪽에서 제품 문제로 환불시켰다”며 “이곳 곱창을 사는 사람에게 이런 거 나올 수 있으니 살 때 참고하라고 올린 건데 내 리뷰가 안 보인다”라고 적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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