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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쾌차하시길" 송해 '노래자랑' 하차 소식에 누리꾼 응원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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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문제로 최근 입원

제작진에 하차 의사 밝혀

온라인상 응원글 이어져

후임 진행자에도 관심

이데일리

송해(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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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올해로 95세가 된 현역 최고령 방송인 송해를 향한 응원물결이 일고 있다. 건강 문제로 입원 중인 송해가 KBS 1TV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혔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로 누리꾼들은 그가 지난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이끌며 펼친 활약상을 돌아보며 온라인상 곳곳에 쾌유 기원 글을 남기고 있다.

‘전국노래자랑’ 공식 홈페이지에도 응원글이 다수 게재됐다. 한 누리꾼은 17일 ‘오랜 기간 노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 “부디 빠른 쾌차를 빈다. 더이상 편찮지 않으시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장수하셨으면 한다. 오랜 기간 선생님 덕에 많은 시청자들이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있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썼다.

후임 진행자를 향한 관심도 이어지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이상벽, 이상용, 이택림, 임백천 등 그간 ‘전국노래자랑’ 후임 진행자로 꾸준히 언급된 이들과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김성주 등 인기 방송인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서바이벌 형식의 오디션을 거쳐 새 진행자를 뽑자는 의견을 내는 이들도 있다.

‘전국노래자랑’ 측은 “송해 선생님께서 건강에 자신이 없으셔서 ‘이제 그만둘 때가 된 것 같다’고 말씀하셨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아니어서 하차라고 확정하기엔 조심스럽다”면서도 “현재 송해 선생님이 의견을 밝히셔서 (하차에 대해) 논의 중이며 선생님과 후임 진행자에 대해서도 의논 중”이라는 입장을 낸 상태다.

코로나19 여파로 스튜디오 촬영분과 과거 방송화면을 엮은 스페셜 형식으로 방송을 이어오던 ‘전국노래자랑’은 6월부터 야외 현장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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