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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연합시론] 지방선거 13일 열전, 선의의 정책경쟁 펼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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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19일 본격 개막한다. 총 2천324개 선거구에 출마한 7천616명의 후보는 오는 31일까지 13일 동안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이번 선거는 20대 대선 이후 약 3개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의 향배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안정론'을 내걸고 반드시 승리해 정권 초기 국정 동력을 최대한 확보하려 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견제론'을 통해 지난 대선의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수도권에서 서울시장을 놓고 오세훈·송영길, 경기지사에는 김은혜·김동연 후보 등 여야의 거물급이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또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안철수(성남 분당갑), 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을) 후보가 동시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가 지난 대선의 연장전 성격을 띠는 동시에 '미니 총선'으로 판이 커졌다는 의미를 부여받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