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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해체 착수...국내 최대 규모 '둔촌주공 재건축' 파국 치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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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합과 시공사업단 갈등으로 한 달 넘게 공사가 멈춘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에서 골조 공사 핵심 장비인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공단은 7천억 원 규모 사업비 대출금 보증도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예정대로라면 내년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해야 할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건설 현장입니다.

지난달 공사를 전면 중단한 이후 현장을 지키는 인력만 남았습니다.

[현장 관계자 : 사무실 직원 일부하고 그리고 업체 직원, 서류 때문에 좀 나오는 사람들 일부하고…. 그렇죠. 다 뭐 일자리 찾아서 가고….]

시공단은 협상이 지지부진하면 다음 달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을 빼내기로 했습니다.

57대를 관리하는데 한 달에 150억 원 이상 들어간다는 게 철수 이유입니다.

해체 작업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있는 타워크레인을 모두 철거하려면 최소 2달 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8월 만기가 돌아오는 사업비 대출 보증 연장도 하지 않기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이후 시공단이 7천억 원을 대신 갚고 조합에 구상금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지만 입장 차는 여전합니다.

시공단은 공사 변경 계약 무효 소송 취하와 전임 조합장 때 이뤄진 계약 인정을 협상 선결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분양 지연으로 발생한 손실 금액 보상과 품질 확보를 위한 공사 기간 연장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공사업단 관계자 : 소 취하 및 변경 계약 취소 의결을 다시 취소하는 총회 의결이 있지 않으면 공사 재개를 위한 협의조차 진행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조합은 공사비 5천6백억여 원 증액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손실 금액 보상이나 공사 기간 연장 등 주요 안건을 만나서 의논하자는 겁니다.

[강정원 /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자문위원 : 조합은 협상을 위해서 만나기 전에 해야 할 선결 조건 이런 건 없습니다. 모든 사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서 만나서 협의하자는 입장입니다.]

양측은 각자 원하는 내용을 담은 계약서를 만들어 서울시에 제출한 상태이지만 접점이 거의 없어 절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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