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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POP이슈]김새론, 음주운전 인정..동승자는 연예인 아닌 20대 일반인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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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새론/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동승자는 20대 일반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SUV 차량을 몰다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김새론은 도주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혀 입건됐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 감지기 테스트로 김새론의 음주 여부 확인 후 양성 반응이 나오자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원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했다. 채혈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변압기를 들이받아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4시간 만에 복구됐다.

또한 사고 당시 동승자가 1명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승자의 신원에 대해 정확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연예인이나 연예인 지망생은 아니며 20대 일반인 여성 김 모 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새론이 음주운전을 한 만큼 사고 당시 차량에 동승했던 김씨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9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배우 김새론 씨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김새론 씨는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 또한 김새론 씨는 이로 인해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새론은 18일 채혈 검사 후 귀가 조치 됐다.

한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 후 영화 '아저씨'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눈길', 드라마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여왕의 교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김새론의 차기작으로는 SBS 드라마 '트롤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등이 있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촬영 중이던 '사냥개들'은 촬영 일정을 조정하고 공개 일정 역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김새론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트롤리' 첫 촬영을 3일 앞두고 자진 하차했다. '트롤리' 측은 대체 배우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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