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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AI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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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19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코난테크놀로지는 독자기술 기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인간의 언어와 동영상 속 의미를 이해하는 기술을 상용화해 언어 AI와 영상 AI 사업을 하고 있다. 언어 AI 분야의 코난서치(통합검색엔진) 서비스를 시작으로 코난와처(객체인식 소프트웨어)와 코난리스너(음성인식과 합성 소프트웨어) 등 영상 AI까지 주력하고 있다.

조선비즈

코난테크놀로지 CI.




최근 기술성 평가를 받은 AI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인건비 등의 비용으로 지속적인 적자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기준 12.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고도화된 AI 전문 인력과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 덕분”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를 확보하며 제품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김영섬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AI 기술을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 활용하고 업무 효율 극대화를 이끌어 인류 발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으로 1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1000원~2만5000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252억~300억원이다. 6월 21일~22일 수요 예측과 같은 달 28일~29일 청약을 거쳐 7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우고운 기자(w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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