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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위한 마지막무대" 최성민X최성환 형제 '애모' 열창 ('판타스틱')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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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판타스틱 패밀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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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판타스틱 패밀리’ 최성민-최성환 형제가 할머니를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이하‘판타패’)에서는 여러 스타의 형제와 자녀가 등장한 가운데 유행어 없는 코미디언, 최성민과 그의 동생 최성환이 치매 판정을 받은 할머니를 위해 김수희의 애모를 열창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배우 이정재를 닮아 화제가 되었던 DNA 싱어는 DNA 심볼로 하이힐을 꺼내들었다. 강다니엘은 "이거 유명하죠"라고 거들었고, 양세찬과 장도연은 "조권 씨가 하이힐 댄스로 유명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강다니엘은 "제가 평가할 수 없는 어나더 레벨의 분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2층에 있는 월드클래스 동생은 “제 업계에서 처음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편견이나 선입견으로 욕도 먹을 수 있고 악플도 많이 달리는 현상들이 많이 일어났다. 그런 것들이 걱정됐다. 저에게 달리는 악성 댓글보다 부모님이 욕먹지 않을까. 큰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월드클래스 형 또한 "동생에게 이 하이힐이 국내에서 새 장르를 열기 위한 도전정신 새로운 아이덴티티나 마찬가지다"라고 말을 보태며 "잘하는 거 하지 왜 또 고생하는 길을 가는 건지 처음엔 의문이었다. 어느 날 동생이 전화를 해서 '형 돈 좀 보내주라'라 말하더라. 알고보니 너무 배고파서 전화했다는 거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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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패밀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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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동생은 "한달에 2,3만원으로 지낼 때도 있었다. 그때 가장 많이 먹었던 게 1000원짜리 김밥과 600원짜리 콩나물밥이다. 위안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돈을 정말 조금 주셨나봐요"라며 감동적인 분위기에 웃음을 더했다. 월드클래스 형은 평소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는 편이 아니라 정말 몰랐다며 "진수야 내려와 우리 무대 한 번 찢어버리자"고 동생을 불렀다.

이후 댄서 제이블랙과 그의 형은 김성재의 '말하자면'을 완벽하게 커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총 83점을 얻어 악역 전문배우 임승대와 그의 아들 임린의 '그대에게' 듀엣무대에 패했다. 임부자의 무대는 무려 92점을 얻은 것. 이를 본 이현이는 "92점이 진짜 큰 거구나"라며 감탄했다.

한편 임린은 얼굴은 유명하지만 이름은 잘 모르는 아버지, 임승대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나의 아빠는 ‘악역배우’다”라며 "'과속스캔들'에서는 차태현의 스캔들을 캐는 기자역할로 나오셨다. 영화 '이끼'에서는 못된 마을 이장을 돕는 나쁜 경찰 역할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승대의 이름이 나오지 않자 직접 아버지의 작품 속 연기를 소화했다. 그는 양세찬을 향해 “자기는 참 소문이 안 나. 전소민이랑. 잘 숨겨. 그런데 이따 나 투표 안 하면 험한 꼴 겪게 됩니다”라 경고했고 양세찬은 "아, 정체를 알겠는데 성함이 기억이 안 난다, 너무 죄송하다"고 난처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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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싱어는 아버지에 대해 "평소에는 가정적이시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참관 수업과 학교 행사를 한 번도 빠지지 않으셨다. 심지어 어머니가 바쁘실 때 녹색 어머니회까지 나오셨던 기억이 있다. 배우분들이 주연을 많이 맡으면 시간이 없지 않냐. 아버지는 조연을 주로 하시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시간을 함께 많이 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싱어의 아버지는 "아들이 잘못 이해한 것 같다. 주연보다 조연들이 촬영장에서 대기해야 되고 스케줄이 더 바쁘다. 그런데도 아들 기 안 죽이려고 스케줄 조율했던 거다. 체육대회 때 아들이랑 계주 뛰고 끝나자마자 바로 다음 스케줄을 간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DNA 싱어는 그제서야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눈시울을 붉혔다.

DNA 싱어는 아버지의 출연작 '과속 스캔들'의 OST '아마도 그건'을 불렀고, 2층에서 아들을 본 아버지 임승대는 "감회가 새롭다. 잘 커 줘서 고맙다. 사랑한다"며 감격했다. 그러나 코미디언 가족에게 패배, 임부자는 ‘그대에게’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임린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아버지 이름 세 글자를 홍보하러 나왔다”며 '임승대' 이름을 연호했다. 둘은 92점이란 높은 점수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제이블랙 형제와 임승대 부자 말고는 코미디언 이은형의 언니인 캐스퍼의 융진, 그리고 유행어 없는 코미디언의 가족으로 최성민 형제가 등장했다. 이은형과 융진의 무대를 지켜보던 장도연은 눈물을 흘리며 "나는 외동이다. 저런 자매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며 감동했다고 전했고, 최성민-최성환 형제의 할머니를 위한 무대를 본 출연진들 또한 오열했다. 이들 형제의 할머니는 3,4년 전 치매 판정을 받으셨다고. 무대가 끝난 후 할머니는 "잘 봐달라. 아이들을 사랑해달라"고 부탁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최형제는 2연승에 성공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판타스틱 패밀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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