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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계속되는 인플레·수익감소 쇼크···나스닥 -0.26%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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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75%·S&P -0.58%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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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인플레이션에 직격탄을 맞은 대형 유통업체들의 이익 감소와 그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이어지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19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236.94포인트(0.75%) 내린 3만1253.1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22.89포인트(0.58%) 떨어진 3900.79, 나스닥이 29.66포인트(0.26%) 하락한 1만1388.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베어마켓(전고점 대비 20% 하락)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AXS 인베스트먼트의 그레그 바수크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더 커진 변동성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시스코가 이날 13.73% 폭락했다. 도이치뱅크는 경기침체가 임박하게 될 경우 S&P500이 3000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나온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8000건으로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됐다.

국제유가는 중국 상하이시가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추가 완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62달러(2.39%) 상승한 배럴당 112.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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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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