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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울산 에쓰오일 공장서 폭발사고…1명 사망·9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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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에쓰오일 공장서 폭발사고…1명 사망·9명 중경상

[앵커]

어제(19일) 저녁 울산 온산공단에 있는 에쓰오일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20일) 저녁 8시 51분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정유공장들이 몰려 있는 울산 온산공단 내의 에쓰오일 공장입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고, 원청 직원 4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50여대와 10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는 휘발유 첨가제인 알킬레이션 추출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킬레이션 추출 공정에 사용되는 부탄 압축 밸브 정비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나고, 화재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공정은 고압·고온 작업으로 폭발 충격이 커 강한 진동을 느낀 인근 지역 주민들이 소방당국에 신고를 했습니다.

주민들 진술에 따르면 멀게는 10㎞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화재 현장 일대를 통제 중으로, 소방 당국은 일단 화재가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화성 물질로 인해 완진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진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울산 #에쓰오일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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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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