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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게인TV] '판타패' 최성민X최성환, 눈물의 무대 최종우승…할머니 영상편지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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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판타패' 방송캡쳐



최성민, 최성환 형제가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패밀리 - DNA 싱어'에서는 최성민&최성환 형제가 최종우승을 차지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악역 배우 아들은 "남들에게는 나쁜 악역일지 몰라도 나한테는 히어로야 내려와서 나랑 같이 노래하자"라고 말했고, 악역 배우 임승대의 정체를 공개됐다. 그리고 임승대와 임린 부자의 신나는 '그대에게' 무대가 시작됐다.

아들은 "저희 아까 이름이 안 나와서 조마조마했다. 다른 사람들은 나쁜 악역배우 정도로 생각하는데 임승대라는 이름은 모르셔서. 그래서 저희 아빠 이름 홍보하러 나왔다"라며 아빠의 이름 '임승대'를 외쳤다. 이를 몰랐던 임승대가 애써 차오르는 눈물을 참아냈다. 이후 악역 배우 가족이 92점을 받아 81점을 받았던 무명 없는 개그맨 가족을 이기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월드클래스 형은 "진수야 내려와 우리 무대한번 찢어버리자"라며 동생의 이름을 불렀고, 월드클래스 댄서 제이블랙이 공개됐다. 이어 제이블랙&조진우의 무대에 올라온 댄서들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월드클래스 가족이 '말하자면' 무대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제이블랙은 "형이 춤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다. 예전부터 회사 행사가 있을때 저한테 춤을 의뢰한 적 있어서 그럴때 조금 알려줬는데 프리스타일까지 추더라. 이번에 세번 연습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대 위에 스타가 숨어있다는 말에 양세찬은 "저 액자 결혼사진이요?"라며 "왠지 난 저기 갔을거 같지 왜?"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강다니엘은 "남편 분 성이 저랑 똑 같을거 같다"라고 말했고, 최성민은 "사진에 머리 보이잖아요. 저게 저예요. 제가 앞자리 앉아있었거든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코미디언 부부의 언니는 "참 예쁜데 웃긴 내 동생 오늘 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자"라며 동생을 불렀고, 개그우먼 이은형이 등장했다. 이은형이 언니 이융진과 함께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무대로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이은형은 "저희 언니는 저보다 먼저 데뷔한 18년 차 뮤지션 캐스커의 보컬 이융진이라고 합니다. TV에 출연을 많이 안해서 잘 모르실거다"라고 말했고, 양세찬의 "들으면 다 압니다"라는 말에 장도연은 "다 아실만한 곡으로는 에픽하이의 'LOVE LOVE LOVE'"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초대 우승자 가족 유행어 없는 개그맨 형제가 2연승에 도전했다. 최성민은 "오늘은 할머니를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저희를 키워 주셨는데 운동회라든지 소풍 이런 거 다 할머니가 와주셨거든요. 부모님 이상의 존재다. 할머니가 3~4년 전에 치매 판정을 받으셨다. 제가 돈을 많이 드렸는데 하나도 안 쓰시더라. 동생이 아직 결혼을 안했으니까 챙겨줄 부모가 없지 않냐 자기가 결혼 자금을 남겨주고 싶다고 3천만 원을 저한테 보내시고 갑자기 치매가 너무 심해지셨다. 돈을 모을 때까지 할머니가 정신을 잡고 있었던 것 같다. 그게 너무 죄송스러웠다"라며 울컥했다.

최성민과 최성환 형제의 무대에 판정단들이 눈물을 터트렸다. 이후 제작진이 형제가 모르게 준비한 할머니의 영상편지에 최성민이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리고 유행어 없는 개그맨 가족이 2점 차이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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