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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19세 신성' 알카라즈, 클레이 승률 88.5%...프랑스오픈 우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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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라파엘 나달의 후계자로 꼽히는 카를로스 알카라즈(스페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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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시즌 두번째 그랜드슬램인 2022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22일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개막돼 6월5일까지 2주 동안 열전에 돌입하는 이 대회의 관전포인트는 한두개가 아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세계랭킹 6위로 수직상승한 ‘19세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즈(스페인)의 우승 여부가 최대 관심사일 것 같다. 그가 최근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2022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7위 안드레이 루블레프(25·러시아), 8강전에서 5위 라파엘 나달(36·스페인), 4강전에서 1위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 결승전에서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5·독일)를 연이어 물리치고,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첫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ATP에 따르면, 알카라즈는 지난 52주 동안 클레이코트에서 23승3패를 기록했다. 승률 88.5%로 선수들 중 최고다. 그가 앙투카코트(클레이)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기대를 걸 수 있는 이유다. 조코비치(21승3패, 승률 87.5%)보다 약간 앞선다.

알카라즈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 처음 출전해 3라운드(32강)까지 올랐으나 이번엔 다르다. 특히 그는 올해 클레이코트에서 3회 우승했다. 리우데자네이루(ATP 500), 바르셀로나(ATP 500), 마드리드에서다.

물론 롤랑가로스 13회 우승에 빛나는 ‘흙신’ 나달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나달은 시즌 첫 그랜드슬램인 올해 호주오픈 남자단식 챔피언이다.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우승 횟수도 역대 최다인 21회로 늘렸다. 이번에 우승해야 각각 20회를 기록중인 로저 페더러(41·스위스)와 조코비치의 추격에서 좀더 멀어질 수 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챔피언 조코비치는 2연패와 함께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21회 우승을 노린다. 대진표에 따르면 강호들이 8강까지 순항할 경우, 1번 시드 조코비치는 8강전에서 5번 시드 나달을 만나게 된다. 6번 시드인 알카라즈는 3번 시드 츠베레프와 8강전, 여기서 이기면 조코비치나 나달을 4강전에서 만난다.

이번 프랑스오픈은 스포츠 전문채널 <tvN 스포츠>가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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