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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형 노릇 못해”...‘작전타임’ 조준호, 유도 삼형제 시절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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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조준호가 유도 삼형제였던 과거를 회상했다.

2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다이빙 삼형제의 새로운 도전이 공개된다.

앞서 다이빙 10m 경기에서 기권했던 김영호는 “생각이 바뀌었다. 이제는 해야 한다”며 결심을 드러내고, 김성주는 “고소공포증 있지 않냐”라며 깜짝 놀란다. 조준호는 “낙법 훈련할 때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야 했는데 무섭더라. 저 심정을 안다”며 공감한다.

굳은 결심과 달리, 김영호는 경기를 앞두고 겁이 나는 듯 다이빙대 아래를 내려다보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가 까매진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김영호가 공포를 이기고 다이빙 10m 도전에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김영남과 김영택은 2인 1조로 호흡을 맞추는 다이빙 싱크로 도전에 나선다. 그러나 경기 초반 생각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자 김영남은 “결국 같이 실수한 거다. 하면 할수록 감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1등 하고 싶다”라며 남다른 승부욕을 폭발시킨다.

김채은은 “신체 조건이 다 달라서 동시에 맞추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종목”이라며 걱정하고, 양준혁은 “이건 연습밖에 방법이 없을 것 같다”고 조언한다.

치열한 경쟁만큼이나 우애가 깊은 다이빙 삼형제의 모습에 조준호는 “남 탓 안 하고 화도 안 낸다. 뜨거운 우애가 느껴진다. 저는 바로바로 화를 냈다”며 두 동생과 함께 운동했던 시절을 회상한다.

조준호는 "나 역시 ‘유도 삼형제’였다. 막냇동생이 유도를 일찍 그만뒀다. 다이빙 삼형제를 보니, 내가 잘 챙겨줬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나는 형 노릇을 못 했다”며 반성한다.

이 외에도 다이빙 삼형제가 제주에서 폭풍 먹방을 펼치는 모습도 공개된다. 비주얼부터 시선을 강탈하는 통갈치의 등장에 박세리는 “밥 다섯 공기 먹어도 되겠다”라며 부러워 했다는 후문이다. 22일 밤 방송.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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