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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T 신인 지명권 LG에 주고 내야 유틸리티 장준원 영입[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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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내야수 장준원이 21일 트레이드 돼 KT로 이적했다. LG시절 수비하고 있는 장준원. 사진제공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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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신음하던 KT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내년시즌 신인 5라운드 지명권을 LG에 주고 내야수 장준원(27)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장준원은 2014년 신인 2차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23순위 고졸(경남고) 내야수로 지명한 프로 8년 차다.

2008년 20경기 출전을 시작으로 1군 통산 93경기에 출전해 19안타 타율 0.181로 기대를 밑돌았다. 그러나 KT 나도현 단장은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어깨가 강하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며 “중장거리 타구도 잘 만들어내기 때문에 팀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신본기 외에는 마땅한 내야 유틸리티 백업이 없는 KT는 장준원을 확보해 주전 내야수들의 체력 안배와 부상관리를 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2군 내야수 한 명을 내주는 대신 신인 지명권을 확보했다. LG측은 “미래 자원을 확보한다는 측면도 있고, 현재 선수 구성상 장준원의 출장기회를 보장할 수 없어 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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