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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류지현 감독, "1군에 자리 없는 것은 아니다...2군 잘 체크 중"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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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문학,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시즌 5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LG는 SSG에 1승 3패로 밀리고 있다. 전날 7회까지 4-3으로 앞서다 8회 정우영이 동점을 허용했고, 9회 마무리 고우석이 올라와 무사 1,2루에서 중견수 뜬공 때 수비 실책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LG는 21일 선발 이민호를 내세운다. 이민호는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 중이다. SSG 상대로는 통산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11로 안 좋은 편이다. 지난 주 2경기에서 11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82로 호투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전 전날 아쉬운 역전패에 대해 "좋은 경기를 했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이 모두 좋은 내용을 보여줬고, 1~2위팀 대결이라 긴장도 높은 경기였다고 본다. 마지막에 아쉬웠지만, 오늘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 할거라 본다"고 기대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 문보경(3루수) 이재원(좌익수) 서건창(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다음은 류지현 감독의 일문일답.

-8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 생각을 없었는지. 보통 그런 상황(우투수)에 좌타자를 기용했는데.

선택지가 있었다. 문보경이 있었다. 그런데 그동안 이상호가 보여준 것이 있어서, 퍙범한 상황보다는 득점권이나 익사이팅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선구안도 있는 선수다. 경기를 계속 뛴 이상호가 낫지 않나 생각했다.

-비디오판독은 어떻게.

우리 벤치에서는 2루 리터치가 빨랐다고 판단했다. 일반적인 득점이 되는 상황이라면, 다음 인플레이 되기 전에 리터치 여부를 확인하면 되는데, 어제는 끝내기 점수로 경기가 종료되는 상황이었다. (리터치를 확인하기 위해) 비디오판독으로 경기 종료를 막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화면을 보니 주자가 움찔하는 거 같기도, (중계 화면에) 포구 시점이 워낙 멀어서....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리터치가 빠르다고 보고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9회 박해민의 3루 송구나, 이상호의 2루 송구는 어떻게 봐야 하는지.

그런 부분을 갖고 얘기하기는 어렵다. 박해민 3루 송구는 외야수들이 약간 앞으로 나와 있었다. 끝내기 점수가 될 수 있으니 3루로 가는 것을 막고자 했을 것이다. 이상호의 2루 송구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했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안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

-2군에서 잘 치는 선수들이 있는데.

이영빈을 내려보낼 때,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보냈다. 감각을 만들어서 언제든지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할 선수다. 좋은 컨디션 보여준다면 쓸 수 있다. 이영빈, 루이즈, 송찬의 등 모두 보고 있다.

-2군 타자들이 잘해도 1군에 자리가 없어 보인다.

자리가 없다는 표현은 안 맞다고 본다. 1군 선수들의 컨디션도 중요하다. 2군에서 준비하는 선수들의 컨디션도 체크하고. 1군 선수도 같이 보면서 엔트리 구성을 본다.

-오지환 홈런 페이스가 좋다.

홈런을 칠 수 있는 기량은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 파워, 타구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스윙 등 좋은 것을 많이 갖고 있다. 이전에는 우측 타구가 많고 센터 방향 타구가 덜 나왔는데, 지금은 좌측 홈런이 자주 나온다. 좌측 홈런이 나올 때 가장 좋은 컨디션이다. 그런 방향성으로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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