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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K-기자회견] 선수들 '엄지척'...이영민, "힘든 일정 속 최선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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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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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오종헌 기자 =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이 담담하게 경기 소감을 전했다.

부천FC1995은 21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0-1로 패했다. 부천은 승점 획득에 실패했지만 2위(승점30)를 유지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이날 부천은 전반 막판 선제 실점을 내줬다. 후반 들어 은나마니, 오재혁, 최재영 등을 투입하면서 동점골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기회도 있었다. 부천의 결정적인 슈팅이 몇 차례 나왔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모두 막히고 말았다. 결국 부천은 3경기 무승(1무 2패)에 그치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영민 감독은 "힘든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했다. 홈 경기는 아니었지만 대전 팬들에게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이어 "아직 완성된 선수들이 많지 않다. 발전의 여지가 남아있는 선수들이 많다. 득점이나 세밀함 부분에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오히려 가능성이 많은 친구들도 있다. 이 선수들이 더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0-1로 졌지만 슈팅, 유효 슈팅 차이가 얼마 없었다.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오히려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천은 후반 중반 이후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영민 감독은 "전술적인 부분은 연습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 선수들은 발전할 수 있다. 오재혁 선수가 득점을 못해 침울해 있었다. 어린 선수다. 발전 가능성이 남아있다. 발전하면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믿고 기다려줘야 할 것 같다"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후반에 들어온 은나마니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이영민 감독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은나마니를 선발로 투입할까 고민도 했다. 충분히 선발로 뛸 수 있는 상태다. 전술상 후반에 투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언제든지 선발로 넣을 생각이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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