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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강인 살았다’ 마요르카, 2연승으로 '극적 생존'…그라나다 18위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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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강인 소속팀 RCD 마요르카가 다음 시즌도 스페인 라리가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마요르카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에서 CA 오사수나에 2-0 승리했다. 승점 39점째를 기록한 마요르카는 단숨에 16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라리가 생존을 확정 지었다.

최종전은 쉽지 않았다. 홈팀 오사수나의 흐름이 계속됐다. 볼 점유율을 높여 마요르카를 압박했다. 두 팀은 수차례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다소 아쉬운 마무리로 전반전을 0-0으로 끝마쳤다.

후반전 시작 2분이 채 안 돼 원정팀 마요르카가 앞서 나갔다. 투톱의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가 빛났다. 앙헬 로드리게스가 베다트 무리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를 허물었다. 마페오는 저돌적인 드리블로 측면에서 중앙까지 파고들었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마요르카 원정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선제 득점 이후 마요르카는 역습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오사수나도 급할 것이 없었다. 한동안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정규시간 종료 7분 전 쐐기골이 터졌다. 교체 투입됐던 클레망 그레니에가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프라츠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세컨드볼 집중력이 빛났다. 마요르카 팬들은 웃통을 벗어 던지며 라리가 생존을 확신했다. 경기는 2-0 마요르카 승리로 끝났다.

마요르카는 라요 바예카노전 2-1 승리에 이어 오사수나까지 잡아내며 라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바예카노전 당시 마요르카는 프라츠의 후반 추가시간 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점 3을 따냈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다. 그라나다(승점 38)와 카디스(39점)는 후반전까지 각각 에스파뇰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상대로 0-0 균형을 유지했다. 두 팀 모두 승리했다면, 마요르카가 18위를 기록할 뻔했다.

후반 막바지에 반전이 터졌다. 카디스는 후반 31분 안토니 로자노의 선제골로 1-0 승리했다. 순위도 17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전까지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던 그라나다는 무승부로 1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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