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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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수영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수영은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방송인 이창명과 등산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창명은 잠깐 쉬며 김수영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너만 결혼 생활이 만족스러우면 그건 결혼 생활이 아니다. 아내와 함께 만족해야 한다. 함께라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수영은 "'함께'라는 말 너무 좋은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창명은 "수영이가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자신이 김수영에게 결혼 생활 조언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박수를 치며 축하를 했고, 김수영은 "여기서 제일 먼저 말하게 된다"며 쑥스러워했다.

김수영은 "아직 내가 중학생처럼 보이긴 하지만 올해 나이가 36세다. 지금 (장가)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영은 여자친구에 대해 "여자친구는 날 잘 잡아준다. 내가 엇나가는 걸 잡아주니까 나도 거기에 수긍하고 하다보니 철이 들어가는 것 같다. 성격이 아이 같았는데 잡아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판빙빙을 닮았다. 싱크로율이 높다. 근데 그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수영은 "나도 몰랐는데 어떤 여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일이 잘 풀리고 그런게 있는 것 같더라"며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수영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 코너 '아빠와 아들', '풀하우스', '힙합의 신', '라스트 헬스보이', '바바바 브라더스' 등에 출연했다. 김수영은 지난해 11월 여자친구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시작해 관심을 모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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