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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애가 둘인데? 여에스더 "홍혜걸과 평생 키스한 적無" (ft각집살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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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홍혜걸과 여에스더가 출연해 으리으리한 서울집을 공개한 가운데, 평생 키스를 한 적 없다는 충격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출연해 부부의날 팁을 전했다.

이날 사부를 만나러 이동한 가운데 NCT 도영은 “방송 나에 대해 새삼 깨달았다,그렇게 표정이 과한 줄 몰랐다”며 본인 방송을 본방사수한 후기를 전했다. 이승기는 “자기 프로에 푹 빠졌다”고 하자 도영도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며 자화자찬해 폭소하게 했다.

제작진은 “5월21일이 부부의 날”이라고 했고 도영은 “둘이서 하나가 된다는 뜻?”이라며 이를 바로 맞췄다.제작진은 “행복의 조건1위가 좋은 배우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라 하자 이승기는 “부부의 날 꿈꾸는 이벤트가 있어, 50주년이면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서 스페셜 건강케어를 하겠다”며 로망을 전했다.

제작진은 “스트레스1위가 배우자의 건강악화 , 사부가 최근 부부건강 적신호가 뜬 부부”라며 이들 부부가 사는 집에 도착했다. 바로 홍혜걸과 여에스더 부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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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술후 3주 전 폐를 잘라내는 수술을 했다는 여에스더는 폐암수술로 6~7키로 빠졌다며폐암직전인 간유리 음영증상을 잃고 있다고 언급, 그러면서 “며칠 전 폐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회복중, 200그램 정도 잘랐다”고 했다.그러면서 홍혜걸은 “수술 받으니 남는건 두 가지, 건강과 가족이다. 다른건 다 허상”이라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고 모두 “그 동안 무슨 일이 있던 거나 거의 도인이 됐다”며 깜짝 놀랐다.

본격적으로 외관부터 호텔을 방불케하는 으리으리한 건물의 집을 공개, 제주도에서 각방도 아닌 각집을 공개했던 두 사람.대리석이 깔린 럭셔리한 내부가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도 “아파트 분양할 때 카달로그 나오는 뷰다”며 미니어처 보는 듯한 서울전경에 감탄, “64빌딩이나 롯데타워 돈주고 올라가서 보는 테라스 느낌 뷰가 어마어마하다”고 했다.

제주도에서 서울집까지 흔쾌히 초대한 두 사람. 여에서더는 “우리 집이긴하지만 서류상으론 반반”이라며 여전한 입담을 드러냈다.하이라이트인 여에스더 방을 공개, 거실가는 또 다른 전경이 나뉘었다. 여에스더는 “유일하게 부부가 좋아하는 오른쪽엔 아차산, 왼쪽엔 관악산 270도 마운틴뷰”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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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좌혜걸’과 ‘우에스더’라며 여에스더는 “오래 전부터 각자 공간이다보니 왼편은 남편의 공간, 오른편은 나의 공간이다”고 했다.함께쓰는 거실엔 구스타브 클림트의 ‘키스’란 작품이 있었다. 하지만 여에스더는“저희부부는 평생 키스란 걸 안 해봤다,첫키스를 물어보는데 서로 기억이 없다”며 충격 고백, “토론 결과 결혼 전에 키스를 한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평생 키스를 한 적이 없다는 말에, 멤버들은 “연애시절에 연애를 하셨나 , 하지만 아이가 둘이다”며 깜짝, 홍헤걸과 여에스더는 “키스를 해야 아이가 생기냐”며 의외의 대답을 했다. 도영은 “그래도 단계가 있지 않나”며 웃음, 양세형도 “결혼했는데 키스를 안해봤다는 말이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충격을 받은 멤버들은 키스를 안한 이유를 물었다. 여에스더는 “헬리코박터나 B형간염도 옮을 수 있다 , 구강세균도 서로 자란환경이 달라 굳이 섞일 필요가 없다, 앞으로도 (키스)할 계획은 더 없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레지던트와 인턴으로 만났다는 두 사람.여에스더는 “프러포즈도 벌벌 떨면서 했던 남편, 중간에 변태오해도 받았다, 만나서 94일만에 결혼했다”며 TMI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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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는 “며칠 후 생일, 5년 전부터 손편지가 없다”고 말했지만 홍혜걸은 “결혼 29년차 , 큰 수술 받으니 제일 고마운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건강한 부부생활 팁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부부의 날 맞이 부부건강 클리닉을 시작했다.정재은과 서현철 부부가 방문, 이들은단맛없이, 짠맛없이 못사는 단짠부부라고 했다. 홍혜걸은 “나트륨, 담배, 술 등 간강에 다 해롭지만가장 주의할건 딱하나가 바로 혈당”이라며 “건강수명 줄이는 요인 1위”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즉 당뇨였다.

홍혜걸은 “생명을 잃을 수 있어 높은 혈당으로 인한 병으로 사망하기도 한다”며 심각한 상황임을 전했다. 이어 “제일 안 좋은 건 단걸 과도하게 먹는게 제일 안 좋다”며 당이 부족해 필요한 정도 채우는건 좋지만 습관적으로 단것을 먹으면 우리 몸 전체가 다 망가질 수 있다며 경각심을 전했다. 혈당이 높으면 혈관이 막히기 때문. 당뇨로 인한 망막 합병증부터 손과발이 괴사하는 등 위험한 합병증을 막으려면 혈당관리가 필수라 덧붙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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