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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역대 10명 밖에 없었다’ PK 없는 득점왕…손흥민, 앙리와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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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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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이 ‘킹’ 티에리 앙리(45)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노리치 시티에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2승 5무 11패 승점 71점으로 최종 순위 4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두 골을 폭발시킨 손흥민은 시즌 23호골로 모하메드 살라(23골, 리버풀)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은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의 득점왕이 더 대단한 이유는 페널티킥이 단 한 골도 없었기 때문이다. 공동 득점왕에 오른 살라는 23골 중 5골을 페널티킥으로 기록했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중 페널티킥 골이 없었던 선수는 손흥민 포함 10명뿐이었다. 앤디 콜(94년, 34골), 도와이크 요크(99년, 18골),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99년, 18골), 티에리 앙리(05년, 25골), 디디에 드록바(07년, 20골), 니콜라스 아넬카(09년, 19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11년, 20골), 루이스 수아레스(14년, 31골), 사디오 마네(19년, 22골)다.

손흥민이 넣은 23골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콜, 앙리, 수아레스 단 세 명밖에 없다. 그야말로 ‘손세이셔널’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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