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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원석 대검 차장 "바뀐 법 탓할 수 없어…성실하게 수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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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검찰 고위 간부, 이날부터 공식 업무 돌입

김후곤 서울고검장·송경호 중앙지검장 취임식

노컷뉴스

검찰총장 대행인 이원석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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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대행인 이원석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이원석 신임 대검찰청 차장은 첫 출근인 23일 "바뀐 법률 탓만 하고 있을 수 없다"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차장은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신해 직무대리 역할을 맡는다.

이 차장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는 길에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검찰에서 하는 일에 특별한 비결이 있을 수 없다"면서 "또다시 법률이 바뀌어서 혼란스럽고 어려운 상황인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바뀐 법률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사건 한 건 한 건마다 성실하게 그리고 전력을 다해서 수사하고 기소하고 재판하는 것만이 국민의 신뢰, 국민의 마음을 얻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총장 직무대리로서 새로운 총장이 부임할 때까지 빈틈없이 국민의 생명, 안전, 재산과 기본권을 보호하는 검찰의 책무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노컷뉴스

검찰총장 대행인 이원석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며 인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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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대행인 이원석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며 인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이 차장은 "첫 출근이니까 들어가서 업무를 파악하겠다"며 "내부 행사만 하고 저희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내실을 다지는 일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첫 검찰 고위 간부 인사로 주요 보직에 임명된 이른바 '윤석열 사단' 인사들은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이 차장은 오늘부터 검찰총장 직무대리로서 업무에 들어가는 가운데, 별도의 취임식은 열지 않을 예정이다.

김후곤 신임 서울고검장과 송경호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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