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영화들의 활약이 거세다. 특히 올해는 CJ ENM이 배급을 맡은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과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나란히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정재 감독의 '헌트'는 데뷔작임에도 불구,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을 받아 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과 함께 영화제 전반부 흥행을 견인했다.
또한 배우 오광록이 주연을 맡고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은 프랑스 영화 '리턴 투 서울'(All the people I'll never be, 감독 데이비 추)은 주목할 만한 시선에 선정돼 초청을 받았다. 정주리 감독과 배두나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다음 소희'는 역대 최초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애니메이션 '각질'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단편 경쟁부문 초청을 받았다. 넓게 보자면 올해 한국과 관련된 콘텐츠가 무려 다섯 작품이나 칸의 선택을 받은 셈이다. 전례없는 엄청난 성적에 한국에서도 '역대급' 취재진이 칸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몇년 사이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급격히 달라진 만큼 마켓에서 관심도 뜨겁다. '오징어 게임'의 월드스타 이정재가 이끄는 '헌트'는 물론 쏟아지는 문의를 받고 있고, 경쟁 부문에 진출한 두 작품을 거느린 CJ ENM 역시 든든한 입장이다. 초청작은 없지만 가장 알짜배기 세일즈를 펼치고 있는 콘텐츠 판다는 장르물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덕분에, '마녀2'와 '밀수' 등으로 흐뭇한 성과를 기록 중이라는 귀띔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처럼 호황기를 맞은 한국 영화 대표작들이 올해 칸 영화제 일정에 골고루 포진한 만큼, 전반부 '헌트'의 흥행 기세를 몰아 경쟁부문 작품들 역시 힘찬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